예술과 사랑 이야기, 영화 '작가 미상' 줄거리 및 관람평

사진출처 핀터레스트

영화 '작가 미상' 

'Never Look Away', 또는 독일어로 'Werk ohne Autor'는 영화 'The Lives of Others'의 감독인 프로이딕 하인케와 함께한 작품으로, 나치 독일과 동독 시대를 배경으로 한 예술가의 성장과 사랑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자세한 줄거리와 감독의 의도, 관람평을 소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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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을 사랑한 화가의 슬픈 줄거리

작품의 주인공인 Kurt Barnert는 독일에서 태어나 예술가가 되기를 꿈꾸는 청년이다. 그는 예술을 사랑하며 창작을 시작하지만, 그의 성장 과정은 나치 독일과 동독 시대의 역사적인 사건들에 의해 크게 좌절된다. 나치 독일에서의 경험과 독재적인 정치체제에서의 삶은 Kurt에게 큰 충격을 준다. 이러한 상황에서 그는 자신이 창작한 작품으로 인해 문화적 억압과 국가적 폭력에 직면하게 된다. 그는 독일을 떠나 프랑스에서 예술을 공부하지만, 동독에서의 가장 엄격한 예술 학교인 드레스덴 예술 아카데미로 돌아오게 된다. 드레스덴에서 Kurt는 예술가로서의 경력을 쌓아가며, 동시에 예술과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내적 탐구를 시작한다. 그의 작업실에서 그는 예술가의 역할과 의미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이어가며, 이 과정에서 그는 그의 예술적 취향을 찾아가게 된다. 그러던 중 Kurt는 아름다운 여인 Ellie Seeband와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Ellie의 가족은 나치 독일의 시스템에서 큰 지위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그들의 사랑은 큰 장애물을 만나게 된다. 이후, Kurt는 Ellie의 가족과 그들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그의 인생과 예술에 대한 생각이 크게 바뀌게 된다. 'Never Look Away'는 예술과 인간의 존엄성, 그리고 독재와 정치의 영향력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다루면서, 인간의 내면에 잠재된 열정과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그리는 작품이다.

열정과 예술의 힘을 강조한 감독의 의도

감독 Florian Henckel von Donnersmarck의 'Never Look Away'는 인간의 내면에 잠재된 열정과 예술의 힘, 그리고 정치와 국가적 폭력이 인간의 삶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감독은 작품을 통해 예술이 인간에게 어떠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지에 대해 다양한 시각을 제시한다. Kurt Barnert는 예술을 통해 인간의 내면을 자유롭게 표현하며, 그의 창작과 예술적 탐구는 자신과 주변 사람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온다. 감독은 이를 통해 예술이 인간의 내면과 연결되어 있으며, 예술을 통해 인간은 자신의 내면과 연결하며 인간다움을 찾아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감독은 정치와 국가적 폭력이 인간의 삶에 미치는 영향력을 다양한 방면에서 다루고 있다. Kurt는 나치 독일과 동독 시대를 경험하면서 정치적인 제약과 폭력에 직면하게 된다. 이를 통해 감독은 정치와 국가적 폭력이 개인의 삶과 자유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를 선명하게 그려내고 있다. 또한 Kurt와 Ellie Seeband의 사랑 이야기를 통해 감독은 정치적 제약이 개인적인 선택과 자유를 어떻게 제한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면서, 개인과 정치적인 시스템의 갈등과 상호작용을 다루고 있다. 감독은 'Never Look Away'를 통해 예술과 정치, 인간의 내면과 외면 등의 상호작용을 다양한 시각에서 보여주면서, 인간의 내면에 잠재된 열정과 복잡한 감정을 살피고 있다.

인간의 내면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제시한 영화 관람평

'Never Look Away'를 보고 강렬한 감정을 느꼈다. 영화는 예술과 정치, 인간의 내면과 외면을 다루면서, 깊이 있는 인간의 삶을 그려내고 있었다. 작가미상 리뷰에서도 언급했듯이, 이 영화는 그래도 사실적이면서도, 동시에 미적이었다. 영화 속에서 나오는 작품들은 놀라울 정도로 아름다웠고, 카메라 워크와 촬영 기법도 매우 섬세하게 다루어져 있어서, 영상미 자체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었다. 하지만 이 영화의 가장 큰 강점은, 인간의 삶과 감정을 깊이 있는 시선으로 그려냈다는 것이었다. Kurt Barnert의 인생이 어떻게 변화하며, 예술과 정치의 상호작용이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를 보여주면서, 영화는 인간의 내면을 살피고 있다. 특히나 Kurt와 Ellie Seeband의 사랑 이야기는 매우 인상적이었다. 정치적인 제약과 개인의 선택 사이에서 갈등하는 그들의 이야기는, 개인과 정치적 시스템의 갈등과 상호작용을 매우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 'Never Look Away'는 그 어떤 예술작품보다도 인간의 삶과 감정을 정확하게 그려냈다. 이 작품은 어떤 사람이든 깊이 있게 고민하고 생각할 수 있는 가치가 있는 영화이며, 예술과 정치, 인간의 내면과 외면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꼭 한 번쯤은 봐야 할 영화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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